페이스북(Facebook)/트위터(Twitter)의 플랫폼 전략

3월 7, 2012 — 댓글 남기기
Facebook logo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Ben Terrett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은 소셜 플랫폼이라는 표현을 보다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면 페이스북이 어떤 의미에서 소셜 플랫폼일까요?

사람들이 페이스북 내에서 즐기는 방식이, 이제는 페이스북이 아닌 다른 싸이트에서도 가능하게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처음 접한 싸이트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맘에 드는 페이지를 찜(Like)하면, 자신의 친구들에게 그 정보가 그대로 노출됩니다.

또한 여러 싸이트들을 돌아다녀도 한번 페이스북 로그인을 한 상태라면, 모든 싸이트들이 자신을 알아봅니다. 해당 싸이트에 들른 친구들의 흔적이나, 이야기들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떤 쇼핑몰 싸이트에 들렀는 데, 페이스북 친구가 쇼핑몰에서 맘에 든다고 찜한 상품이 무엇인지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익명 기반으로 비로그인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던 사람들의 웹 활동이 페이스북을 기점으로, 실명기반의 로그인된 상태로 이루어지는 전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구글이 만든 웹검색엔진은 웹페이지에 링크를 걸어놓은 정보들을 추적해서 링크가 많이 걸린 페이지를 검색상위에 노출시켜줍니다. 해당 링크는 웹 페이지를 만드는 웹마스터들이 걸었습니다. 이제 페이스북의 시대에는 일반 사람들이 많이 찜한 웹페이지가 검색 상위에 올라가는 형태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아는 지인들이 찜한 경우는 더욱 순위가 올라갑니다. 이제는 사람과 관계가 곧 링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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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Eveline314

이렇게 웹을 구조화하는 핵심정보를 페이스북이 빠르게 얻어가고 있기때문에 페이스북의 존재가 구글 못지 않은 것입니다. 웹을 설명하고 규정하는 메타웹의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twitter logo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F. Prieto

트위터의 경우는 그 자체로 정보네트웍입니다. 정보가 한번 트위터에 올라가면, 어떤 경우는 누가 제어할 수도 없이 확대 재생산됩니다. 바로 중요한 정보의 빠른 전파성에 트위터의 매력이 있습니다.

서비스로서의 트위터는 여전히 기세등등하지만, 플랫폼으로서의 트위터가 처한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 서비스 자체가 상당히 단순하고, 초기부터 너무 많은 것을 외부에 오픈한 결과로, 사용자들이 들어오는 트래픽을 많이 잡고있는 앱들을 견제하고,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앱중에서 유명했던 트위티(Tweetie) 를 인수했을 때에도 여러 말들이 많았습니다. 트위터가 직접 해당 앱을 무료로 배포하게 되면, 비슷한 앱을 만들던 회사들은 돈 벌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트위터의 사례는 플랫폼 사업자들이 무조건적인 오픈이 아니라, 자기혁신을 기반으로 한 선택적 오픈을 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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