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플랫폼 도시 만들기

4월 18, 2012 — 댓글 남기기

앞의 포스트에서 정부2.0, 또는 플랫폼 정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도시 수준에서도 이런 논의와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미국내 기술기업을 대표하는 도시인 서부의 샌프란시스코의 움직임을 주목할 만 한다. 연방 정부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일들과 별도로, 각 도시에서도 나름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 이 도시에서 어떤 일들을 벌이고 있는 지 살펴보도록 하자.

샌프란시스코의 관련 기관에서 공개한 슬라이드에서 볼 수 있듯이, 세 가지 꼭지에서 프로젝트들을 벌이고 있다.

StartupSF :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는 우선 창업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싸이트에서 창업절차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한다. 또한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포털을 만들어서 시민들과 소통할 채널을 열어둘 계획이다.

EngageSF : 오픈 데이터를 통해 공공 데이터를 시민에게 개방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ImproveSF라는 이름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정책 플랫폼을 만든다. 해커톤 2.0 (Hackathon 2.0)도 운영하는 데, 예술대학과 모질라 재단 등이 주관하여, 시민들을 위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시민개발자와 함께 만드는 행사이다.

SmartSF :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대 중 한 대의 택시는  손님을 안태운 상태라고 한다. 도심에서 손님을 기다리려고, 그냥 서있는 것이다. 이런 노는 택시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택시콜을 하는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하려 한다. 또한 시민이 공공기관에 제출하는 형식을 종이가 아닌 온라인을 이용하는 형태로 대폭 바꾸려고 하는 것 같다.

a startup called government

관련해서 ‘Code for America’라는 곳을 잠깐 소개하겠다. 이곳에서는 도시 전문가, 웹 전문가들이 함께 정부 2.0을 만들기 위해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웹 기반 솔루션을 통해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모색한다. 이곳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의 ‘소방차가 소방 급수대를 찾도록 도와주거나’, ‘부모가 자신의 아이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있다.

연방정부, 지자체, 그리고 도시/웹전문가들의 지원활동들이 따로 또 같이 진행되고, 만나면서  사회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고 하겠다. 아직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나온 킬러앱이 부재한 상태이긴 하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이므로 좀 더 지켜보면 그 전망을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서울시등이 이런 움직임을 벤치마킹해서, 참고할 부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보인다.

* 관련 포스트

만약 플랫폼 정부란 게 있다면, 그 모습은 어떠해야할까?

실리콘밸리로부터 배우고 있는 오바마 정부 (Lean Startup에서 Lean Government로)

샌프란시스코의 플랫폼 도시 만들기

*참고 자료: San Francisco pitches lean government as a platform for innovation

San Francisco Data

Seven Ideas to Reboot Government Innovation In San Franci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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