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For 12월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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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플리커, 소유자 Barbara Piancast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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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올해도 닷새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사업적인 포트폴리오도 일부 조정하여 지식서비스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세우고, 정부 관련 기관에서도 일부 전문위 활동을 하는 등 내부적인 변화가 상당히 있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기사년을 맞이하고자 한다.

우선 작년에 진행했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사업 (음악, 운동)은 우선순위를 조금 뒤로 미뤘다.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부분의 상당부분을 진행해야 했던 부담도 있었고,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팀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두 아이디어 모두 특허가 등록된 상태여서 시급하게 실행해야 한다는 긴박감이 줄어든 것도 하나의 이유는 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를 집필하면서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업들로부터 느낀 부분들때문에 특히 결정이 쉬웠다. 시간을 오래 들인 일일수록 포기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데, 서비스 사업에 대한 부분은 포기라기 보다는 같이할만한 사람과 동기를 찾기위한 숨고르기 정도로 생각한다. 당분간은 지식서비스 분야에 상당시간을 집중할 생각이다.

올해에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개인적인 사건 중에 하나였다. 이전에도 티스토리 등에서 간간히 블로그 글을 적긴 했지만, 활동을 안 한지도 꽤 되었던 관계로 완전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다. 블로그의 주제도 주로 제 관심사인 ‘변화’, ‘혁신’,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으로 잡았고 그래서 ‘변화하는 세상읽기’ 라는 블로그 제목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처음 목표는 금년 중에 100개의 글을 올리는 것이었는 데, 목표에 조금 못 미치는 75개 정도의 글이 올라갔다. 특히 외부 컨설팅 등 바쁜 일정이 있을 때에는 글 수가 눈에 띄게 줄어서 습관적으로 블로그 글을 올리는 연습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요즘 서점에서 인기있는 책도 ‘습관의 힘’이라는 책인데, 새해에는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에 좀 더 힘써볼 생각이다.

올해 계속 책을 꾸준히 낼 수 있는 공력을 키우고 싶었다. ‘플랫폼 전쟁’ 이후 새로운 책을 집필하고 있었고, 올해 개인적인 출간 목표는 세 권의 책을 내는 것이었다. 너무 의욕적으로 잡은 목표였기 때문이겠지만 6월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이외에 나머지 두 권은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관점은 많은 곳에 통용될 수 있다고 보인다. 어제를 버려야 오늘의 혁신을 이룰 수 있기에, 너무 이른 시기에 좁은 영역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않고 좀 더 넓게 보고 감사하며 성실히 길을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은 한 해이기도 하다.

또 다른 목표는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서 사업적인 플랫폼의 뼈대를 만드는 일이었다. 운동하는 사람들의 전세계적인 커뮤니티인 ‘나이키플러스’를 맡고 있는 분이 ‘고객과 지속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는 회사는 척추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을 벨로시티 (Velocity)에서 한 내용을 최근 읽었다. 전적으로 공감한다. 일회적인 거래가 아닌 관계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개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업적인 대고객 관계에서도 느끼고 있다. 그래서 틈틈히 비전아레나 홈페이지 개편을 해왔고 올해만 4번 정도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리고 리포트와 뉴스레터의 중간 형태인 인사이트 레터를 매월 한번 정도씩 신청하신 분들이나, 인사를 나눈 분들께 보내드리고 있다.

그리고 오픈 세미나 등의 형태로 오프라인에서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생각이다. 구상한 지는 꽤 되었는 데 막상 실천에 옮긴 것은 최근의 일이다.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주제로 비전아레나 오픈세미나를 열어볼 생각이다.  비슷한 주제로 세미나에서 같이 지식나눔에 나서주실 분들과의 네트워킹도 꾸준히 해나갈 것이다. 책의 경우에도 공동집필할만한 좋은 분들이 있다면 진행해볼 예정이다.

블로그 덕분에 이제 한해 단상의 마감도 이곳에서 하게 된다는 자체가 올해 변화 중 하나인 것 같다. 게으르지 않으면서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여유와 배려, 그리고 정직함이 내년에 함께 하길 다짐해본다.

Wilmington's urban farm

이미지 출처: 플리커, 소유자 tcd123usa

지난 월요일에 ‘오래된 미래’와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인 헬레나 호지 여사의 내한 강연회에 참석했습니다. 금번은 타이드 인스티튜드에서 매월 진행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초대되셨군요. 최근에 출간된 ‘행복의 경제학’의 저자 사인회도 국내에서 따로 진행되었네요. 아직 책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강연을 듣고나서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관심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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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라는 곳이 세계화와 개발의 바람에 물들면서 바뀌어가는 것을 보고  ‘오래된 미래’에서 밝힌 개발과 세계화의 역작용을 비판하는 관점을 그녀는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과 하나가 우리 식탁에 놓이기까지 수만마일을 여행하는 것 자체가 환경문제 및 지역분업화의 폐해를 낳는다고 합니다. 그녀 스스로도 행복의 경제가 지향하는 것이 사회적 개념이 들어간 새로운 자본주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로컬푸드 커뮤니티 성공사례로 꼽은 남아프리카의 ‘삐아컴펀시나’의 경우 2천만명 가까운 지역 농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합니다. 한국 같은 곳에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하는 데, 정확한 영문명을 몰라서 좀 더 찾아보려 했으나 쉽지 않았습니다.

로컬 푸드 운동은 이제 단지 농산물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은행이나 투자 (Banking & Finance)쪽으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지역기반 서점이나 빵집 등에 공동출자하는 로커베스팅 (Locavesting) 운동이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로커베스팅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투자(Investing)의 합성어입니다. 동명의 책을 저술한 에미티 코티즈 (Amy Cortese) 씨는 조선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로커베스팅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지역에 투자하는 작은 투자가 개인과 공동체, 그리고 경제에 얼마나 큰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혹시 비슷한 주제로 테드에서 강연한 자료는 없을까 보다가, 팜 워허스트 여사의 ‘우리의 주변 풍경을 어떻게 먹거리로 채울 수 있을까.’ 라는 테드 영상을 찾았습니다. 영국의 맨체스터 옆의 주민 만오천명의 조그만 마을에서 시작된 로컬 푸드 운동을 추진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는 마을에서 놀고 있는 마당이나, 주차장, 빈 공터 등에 지역 농산물을 심어서 새로운 먹거리와 관광수요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았습니다.

이러한 운동은 이제 성공적인 모델로 일본, 뉴질랜드 등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계화와 산업화에 대한 반작용으로서 전세계적에 확산되고 있는 로컬 푸드 운동 (local food movement)이 국내에서는 어떤 형태로 도입되고 발전될 수 있을 지 관심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전하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다가오는 12월 18일 (화)에 저녁시간에 무료로 진행되는 비전아레나 오픈세미나 자리를 조촐하게 가지겠습니다.

그동안 기업 컨설팅 및 출강, 1:1 멘토링을 진행해왔지만 자리가 마련되지 않아 관심은 있어도 못 뵈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식나눔 차원에서 비전아레나가 가진 콘텐트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제는 ‘비즈니스모델 디자인 이전에 발상하라’입니다.

당일 비즈니스모델 발상과 전환에 관심이 있으신 많은 분들을 뵙게 되길 바라겠습니다.

지식나눔캠퍼스 장소후원 및 세미나 접수를 지원해주시는 CNN The Biz 교육연수센터에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신청방법: 1) 본 싸이트에서 바로 등록 신청, 2) CNN The Biz 싸이트를 통해 신청

문의:  조용호 대표, brad.cho@visionarena.co.kr

ps.세미나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당일 참석 가능하신 분들만 신청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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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교육장 위치 – 강남역 CGV 뒷편 CNN The Biz 교육연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