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통제 가능한 영역은 일부에 불과하다

3월 15, 2013 — 댓글 남기기
The Collaborators

이미지 출처: 플리커, 소유자 Armchair Aviator

 

새로운 비즈니스 하나는 완벽하게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다. 비즈니스 자체가 기업과 시장, 파트너와 같은 외부 환경이 만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드는 과정, 그리고 이를 시장에 내놓는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에 부닥치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업계획서들이 시장에 나오자마자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이유중에 하나도 검증되지 않은 비즈니스 가설위에 지어졌고, 외부에서 조력자를 찾는 것의 의미를 축소해서 바라보기 떄문이기도 하다.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것과, 이미 해당 시장에 뛰어들기로 마음 먹었을 때 주어지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business model zen_6

기존에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도움을 주고 받는 사이를 생산 파트너로 규정했고,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는 유통 파트너 (또는 유통 채널)로 규정했다. 이는 거래선의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여전히 모든 비즈니스에는 이렇게 생산/유통 관련 파트너를 찾고 잘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모델의 설계 과정에서도 이러한 파트너들을 식별하고 확인하는 작업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외부 파트너들은 철저하게 기업 외부에 존재하고 자체적인 동기를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협업이 용이하지 않다. 각자에게 서로 얻을 것이 명확한 가치제안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파트너 중에서도 좀 더 전략적이고 비즈니스를 위해서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들이 존재한다.  원천 기술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거나, 반드시 필요한 콘텐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거나, 중요한 거점의 유통망을 장악하고 있는 파트너들이 해당될 수 있다. 최근에는 공급망 관점이 아닌 생태계 관점에서 확대하여 이런 파트너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론애드너는 ‘혁신은 천개의 가닥으로 이어져있다’에서 생태계 파트너들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전통적인 공급망 관점에서 통제 가능한 파트너만으로 비즈니스 성공을 논하기에는 세상이 너무 복잡해졌다. 따라서 외부에 있는 파트너들의 참여와 협력이 비즈니스 성공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비즈니스모델을 그리는 시점에서 대략적으로라도 판단을 해야 한다. 이는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사업 수행에서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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