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플랜 B (Plan B)가 좋은 실행을 낳는다

10월 4, 2015 — 댓글 남기기

플랜B는 현재의 계획이 예상과 다른 결과를 내었을 때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 계획 (Alternative Plan)입니다. 린스타트업에서도 사업 모델을 제대로 잡아가는 과정에서 시장 피드백을 통해 적절하게 방향성을 조정하는 피봇(Pivot) 활동을 중요시합니다.

예상과 다른 결과에 대응한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계획(여기서는 플랜B)은 보통 미리 준비하는 것이고, 피봇은 실행하고 난 결과로 구체화된다는 차이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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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플랜B가 대체하게 될 대상인 플랜A는 무엇일까요. 마스터플랜도 될 수 있고, 한달 또는 일일 단위의 계획도 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창업자의 경우 비창업이, 직장인의 경우 전문직 전환이, 도시인의 경우 귀농이 마스터플랜 상의 플랜B 예입니다. 현실에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단기, 중기적 차원에서의 플랜B입니다.

 

콩을 파는 상인이 있었다. 이 상인은 자그마한 콩알로 돈을 벌 방법을 수십 가지나 생각해냈다. “콩이 잘 팔리면 그걸로 돈을 벌면 되고, 콩이 잘 안 팔릴 때에는 세 가지 방법이 있지요.”

첫 번째는 콩으로 두반장을 만들어 파는 것이다. 두반장이 잘 안 팔리면 소금에 절여 더우츠를 만들어..(중간생략)

두번째는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파는 것이다. 두부가 너무 딱딱하게 되었으면 건두부로 만들어 팔고…(중간생략)

세번째는 싹을 틔워 콩나물로 만들어 파는 방법이다. 콩나물이 잘 안 팔리면 조금 더 키워서 콩 모종으로..(중간생략)

 

이 상인 사용하는 방법들이 우습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가 반드시 성공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출처: 마윈처럼 생각하라 (206p)

 

위의 콩을 파는 상인은 콩이 안 팔리는 상황에서 어떤 대안이 있을 수 있는 지를 미리 상정하고 플랜B를 만들어 놓습니다. 안 팔리고 남은 콩으로 여러 연관 상품을 만들어 고객의 수요를 탐색하는 과정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콩 재고의 소진이 목적이고, 운이 좋다면 콩으로 고객들이 원할만한 시장을 발견하고 정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반의 준비를 해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뚫고 나갈 자신감과 여유가 생길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계획 활동의 비용을 고려하는 것입니다. 계획 수립 자체도 자원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모든 일에 플랜B를 수립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계획에 포함된 가설을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시점에 체크포인트를 정해놓고, 그 시점의 플랜A 결과에 따른 대안 계획들만 잡아 놓아도기본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어느 정도 실패를 무관하게 하는(?) 실행 전략을 꾸릴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체크포인트별로 준비된 플랜B와, 실행으로부터 얻은 성찰로 전개하는 피봇으로 한걸음 더 목표에 다가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http://bit.ly/1BIZPue )

이 글의 원문은 비즈니스모델 젠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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