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For 이노베이터(Innovator) 이야기

킥스타터는 문화 예술 분야의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로 시작하여 이제는 신기한 IoT 제품들이 넘쳐나는 창의적 아이디어들의 보고가 되고 있다.

예술, 분야적 색채가 강한 뉴욕에 위치한 스타트업 답게 초기부터 공연, 미술, 음악 분야의 프로젝트가 많았다. 최근에는 새로운 기술을 창의적으로 접목한 프로젝트 역시 많이 올라오고 있는 데 특히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참신한 사례를 찾는다면 킥스타터를 반드시 둘러봐야할 곳으로 올려놓을 정도이다. 킥스타터는 어떻게 현재의 선두자리에 오르게 되었을까.

최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킥스타터에서 성공적으로 후원을 유치한 창작자들(Creators)의 경우 이중 12%가 다시 또 다른 프로젝트를 킥스타터에서 열기 위해 돌아온다고 한다. 앞서의 페블워치 제작자 역시 킥스타터에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렇게 핵심고객인 창작자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비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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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젝트 등록 자체가 곧 독특함에 대한 인정

킥스타터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만들어진 플랫폼의 목적에 맞게 새로운 프로젝트를 등록하려면 킥스타터의 리뷰 담당자들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창의적이거나 새로운 프로젝트가 아니면 등록이 거부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알고리즘을 통해 부분적으로 자동화를 도입했음에도 여전히 등록되는 프로젝트의 60퍼센트 가량을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승인하는 절차를 고수하고 있다. 일단 킥스타터에 등록이 되는 것만으로 그 독특함을 인정받는 것과 같다.

 

2) 반복할 수록 높아지는 성공율

킥스타터에서 창작자들이 자신의 첫 프로젝트 후원에 성공할 경우 다음 프로젝트의 후원 유치에 성공할 가능성은 73퍼센트 정도된다.이러한 성공율은 점점 높아져 세번째 프로젝트는 80퍼센트 식으로 점점 성공율은 증가해서 여섯번째 프로젝트를 열 무렵이면 무려 91퍼센트의 성공율에 이른다고 한다. 이는 반복 후원의 문화와 관계가 있다. 킥스타터에서 지난 4년반 동안 이루어진 후원액은 총 2조원 가까이 된다. 이중 60퍼센트 정도가 두번 이상 후원을 한 지지자 들이다.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후원한 사람도 8명이나 된다.

 

3) 팬 커뮤니티 구축력

위처럼 성공율이 올라가는 이유는 이전 프로젝트를 후원해주었던 지지자들(Backers)이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도 마찬가지로 후원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창작자들도 킥스타터의 가장 홀륭한 점을 자신만의 팬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킥스타터는 이미 수십만명이 활발히 활동하는 플랫폼이 되었고 이제는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어도 제품의 출시 전 수요조사와 사전 마케팅 차원에서 킥스타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고 있다.

 

결론은 크라우드펀딩 역시 커뮤니티 마켓플레이스로서의 네트웍 가치가 바탕하여야 성장할 수 있음을 킥스타터의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위의 글은 신한금융그룹 사보인 ‘신한인’에 최근 게재한 컬럼에 다 싣지 못한 내용을 일부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bit.ly/1Lanqsr)

이 글의 원문은 비즈니스모델 젠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스타트업을 위한 몇 가지 지혜’라는 제목으로 동영상과 슬라이드를 작성해봤습니다.

많은 내용이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고, 동시에 두 번째 책을 쓰면서 얻어진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형식으로는 아래 주소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교보 북모닝 CEO의 오늘의 책에 추천서로 선정되었습니다. (2012.8.27)

“이와 같이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참신한 아이디어보다는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좋은 아이디어란 없다. 좋은 실천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례가 주는 교훈은 바로 실천의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 북모닝 CEO 추천 서평 중

추천과 더불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내 주시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가져봅니다.

해당 오늘의 책 서평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중에서 편하신 방법을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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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AirBnB)

방 하나를 빌려준 경험이 사업이 된,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교훈은 무엇일까요  http://wp.me/p2gS8n-1O

에어비앤비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의 스타트업 스쿨 강연 동영상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인 죠게비아가 이야기하는 또다른 뒷 이야기. 몰스킨 다이어리가 사고 싶어지는 이유는?

Joe Gebbia: The Airbnb Story from Piers Fawkes on Vimeo.

*베터플레이스 (BetterPlace)

전기 자동차 보급을 위해, 자동차산업에 이동통신사의 모델을 접목한 베터플레이스.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가장 많은 초기자금을 모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샤이아가시는 어떻게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했을까요?     http://wp.me/p2gS8n-8W

직접 TED 에서 보기 (동영상이 안보이실 경우 클릭하세요.)

*오픈스카이 (OpenSky)

음식 전문가로 유명한 마사 스튜어트도 오픈스카이에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 그녀와 오픈스카이 CEO인 존 카플란의 쇼 대담

*테크샵 (TechShop)

테크샵에 DARPA가 투자를 했다는 따끈한 소식입니다. 테크샵도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로 책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입니다.

*스퀘어 (Square)

다섯 번째 기업은 스퀘어 (Square)입니다. 엄지손톱만한 카드인식기로 출발하여 이제는 가치평가액이 5조가 넘어선 페이먼트 계의 다크호스입니다. 트위터의 창업자 잭도시(Jack Dorsey)는 어떤 계기로 스퀘어를 만들고, 성공시키게 되었을까요?

Welcome to Card Case from Square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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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Spotify)

여섯번째 기업은 공짜음악을 듣게하고, 프리미엄 고객용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대표적 기업 스포티파이 (Spotify)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서유럽쪽을 석권했습니다.  사람들이 피상적으로 알듯이,과연  비즈니스모델이 스포티파이의 성공 이유였을까요?

* 킥스타터 (KickStarter)

일곱번째 기업은 창의적인 사람들의 프로젝트를 일반인들이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KickStarter)입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던 페리첸이 7년이 지나고 나서야 싸이트를 오픈해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까요?

* 키바 (Kiva)

여덟번째 기업은 키바(Kiva)입니다. 저개발국가의 기업가와 선진국의 일반인들의 후원을 연결하는 크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크레딧 (Micro Credit) 플랫폼입니다. 증권법과 테러방지법까지 공부하면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갔던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직접 TED 에서 보기 (동영상이 안보이실 경우 클릭하세요.)

* 쿼키 (Quirky)

아홉번쨰 기업은 쿼키(Quirky)입니다.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한달내에 제품으로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까지 해줍니다. 대표적인 소셜제품 개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쿼키의 창업자 벤 카흐먼은 맥월드 전시회에 나가서 벌인 한 이벤트를 계기로 사업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지금의 쿼키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된 일루미네이터 프로젝트는 무엇이었을까요?

* 오픈아이데오 (OpenIDEO)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에 소개된 마지막 열번째 기업은 오픈아이데오(OpenIdeo)입니다. 사회를 이롭게하는 문제해결에 촛점을 둔 소셜 플랫폼입니다. 브레인스토밍과 퀵 프로토타이핑으로 정평난 아이데오가 집단 지성 기반의 소셜 플랫폼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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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오늘 아침 손바닥TV 원자현의 생방송 모닝쇼에 제가 무려 9분동안이나 출연했습니다. 생방송 출연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리기도 했는 데 리플레이해서 보니 역시 티가 조금 나긴 하는군요.

‘북치기박치기’라는 이름의 화제의 신간을 소개하는 코너에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에 대해 소개하고 인터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자현씨, 유상엽씨의 편안하고 활기찬 진행 스타일로 중간부터는 조금 편해진 마음으로 말씀 나눴습니다.

손바닥TV가 작년 12월에 개국해서, 짧은 기간 많은 분들이 즐기신다고 하시더군요. 인터넷 TV에서부터 DMB까지 특화된 사용자 참여형 콘텐트로 차별화 하시는 데, 앞으로도 발전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ps.처음에 호칭을 박사로 부르셨는 데, 저 아직 석사입니다. 오해 없으시기를

*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제 저서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를 탈고하면서 에필로그에도 적었지만, 국내 스타트업 (신생기업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알려지고 소개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nnovator Story

Innovator Story, 출처: 플리커, 원작자 ItsOurStory.org

제가 막 성공의 궤도 위에 올라선 해외의 혁신적 플랫폼 기업들에 대해 그 이야기를 쫓아 들어가면서 느낀 것은 이야기가 지닌 진실성과 힘입니다. 숱한 가치명제와 성공원칙도 가려는 길의 나침반이 될 수 있겠지만, 이야기만큼 사람에게 순수한 느낌을 전달하고, 변화를 일으키는 수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책을 냄과 동시에 또 다른 의미에서 국내 스타트업 또는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했습니다. 국내에도 책에 소개된 플랫폼 혁신가들처럼 여정 위에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고, 다른 이들에게 들려줄 교훈될만한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단지 기업에 대한 홍보가 아닌,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서 서로가 용기와 에너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그런 장(場)으로서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의 온라인에서의 역할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streetinnovator.com에서) 이노베이터들의 이야기를 올려 주세요 

물론 이것은 저 나름의 순수한 의지에 따른 것이며, 이와 관련해 강한 소명의식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 또는 알리고 싶은 다른 분의 이야기를 올리고 공유해주시면, 그 이야기가 전파되면서 세상을 좀 더 나아지게 할 것을 믿습니다.

*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오늘 오후에 출판사 담당자분으로부터 책 인쇄본이 나와서 저자 증정본을 택배로 보내겠다는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전작 ‘플랫폼 전쟁’에 이어 두번째로 내는 책이긴 하지만, 역시 6개월간 힘들게 쓴 책이 살아있는(?) 실물이 되어 내일이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아직 저자도 못 받아본 책이지만, 세상이 하도 빨리 돌아가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보니 벌써 몇 군데는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판매 서점 확인하기 )

앞서 두번째 책을 내는 것과 관련한 출간 소감을 이미 올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 준비하고 내놓은 책이다 보니 조금 더 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간과 관련된 뒷 이야기는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순간의 느낌을 즐기고 싶군요. ^^

본 도서의 무료 증정 이벤트 접수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 5월 12일 ~ 6월 29일 자정)  아직도 신청 안하신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그리고 책의 내용 및 목차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상기 책 소개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퍼왔음을 미리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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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이자 10년 이상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작 『플랫폼 전쟁』(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다면, 플랫폼 기업에 대해 다룬 자신의 두 번째 책인 이번 도서에서 플랫폼 사업가들의 ‘열정’을 이야기한다. 그 열정의 궤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기존의 플랫폼 기업들에게서 배우지 못한 창의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조용호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쓰는 플랫폼 전략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로서 비즈니스 세상의 큰 변화와 플랫폼 경영 관련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핀란드의 알토Aalto 경제대학 MBA를 나왔고, 현재 정부 관련 산업정책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 중이다. 오라클 코리아, 삼일 PWC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e비즈니스 및 신규 사업/기술 전략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 플랫폼 전략, 비즈니스 모델 관련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비전아레나VisionArena Consult’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이며, KT,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했고, 교육, 강연 워크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전략과 경쟁, 미래변화 전망을 다룬 저서 『플랫폼 전쟁』은 국내 기업들의 플랫폼 전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곧 출간 예정이다. 저자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블로그 ‘조용호의 변화하는 세상읽기’(bradcho.wordpress.com)와 트위터(@brettcho),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도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스트리트이노베이터 홈페이지 http://streetinnovator.com 
    저자 SNS 링크 http://about.me/bradcho

목차

  • 추천사
    들어가는 말
    감사의 말
  • PART 1. 고난을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한 작은 거인들
    01 떠오르는 거리의 혁신가들
    빅 아이디어로 기존 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준 신흥 플랫포머
    그들은 어떻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을까
    성공은 앉은 자리에서 얻어지지 않았다.
    02 거리의 혁신가가 이겨 내야 하는 시간들
    막막한 상황에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
    실행을 위해 자금과 팀을 모아야 하는 시간
    시장에 제품을 내놓은 후, 자신감을 잃어 가는 시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듯싶은 시점에, 어김없이 오는 위기의 시간
  • PART 2. 제조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전 국민 아이디어 공작소, 쿼키 (Quirky)
    고교 시절부터 시작된 사업에 대한 겁 없는 열정
    아이팟 케이스의 전시회 출시 중에 얻은 통찰
    하지만 시장에 필요한 것은 솔루션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아이디어, 쿼키의 제품으로 변신하다
    쿼키에서 얻은 교훈
    02 가내수공업의 부활을 꿈꾸는 공장, 테크샵 (TechShop)
    발명가가 직접 지어 올린 열린 공장
    포틀랜드 공장의 폐쇄로 알게 된 사실
    스타벅스에서 먹는 커피 값으로 바꿀 수 있는 것
    대나무 태블릿 케이스부터 제트팩까지
    발명가와 예술가를 위한 플랫폼
    테크샵에서 얻은 교훈
  • PART 3. 금융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01 작은 기업가와 큰 세상을 연결하다, 키바 (Kiva)
    아프리카에서 재발견한 기부의 진정한 의미
    증권법, 테러방지법까지 공부하게 된 사연
    자고 일어나 보니, 스타가 되다
    좋은 뜻에 동참한 페이팔의 도움
    믿었던 파트너의 배신으로 맞은 위기
    마침내 모두가 걱정하던 수익모델을 찾다
    키바에서 얻은 교훈
    02 벼룩시장을 즐겁게 하는 개인 간 카드 거래, 스퀘어 (Square)
    오렌지 빛 유리 세공품에서 얻은 아이디어
    투자 제안을 하러 다니며 돈까지 벌게 된 사연
    아이폰4와의 안 맞던 궁합과 커지던 소비자 불만
    현금이 불필요한 시대를 위한 계속되는 도전
    스퀘어에서 얻은 교훈
    03 크리에이터를 위한 21세기 르네상스를 꿈꾼다, 킥스타터 (KickStarter)
    DJ 초청 공연을 준비하며 마음속에 떠오른 의문
    오랜 기다림,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벤처의 탄생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 크리에이터를 돕는다
    스토리의 힘으로 만들어 낸 수만 개의 기적
    군중에 의한 신(新)메디치 시대를 열다
    킥스타터에서 얻은 교훈
  • PART 4. 자동차와 숙박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본격적인 상용 전기 차 충전소를 짓다, 베터플레이스 (BetterPlace)
    다보스 포럼의 화두에 걸맞은 대담한 구상
    테슬라 모터스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매듭 풀기
    도이치뱅크에서 온 분석가들의 생각
    독점기업의 우려와 게임 체인저로서의 기대
    베터플레이스에서 얻은 교훈
    02 전에 없던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 (AirBnB)
    방 하나를 세놓은 경험이 사업이 되다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맞은 미국 대선
    폴 그레엄과의 만남, 그리고 와이 컴비네이터
    도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을 뻔했던 위기
    에어비앤비에서 얻은 교훈
  • 5장. 유통과 미디어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상품 판매에 큐레이터를 도입한다, 오픈스카이 (OpenSky)
    블로거와 제휴한 쇼핑에서 시작하다
    큐레이터를 통한 방식에 사운을 걸다
    쇼핑에 사람의 온기 불어넣기
    유명인사 마케팅을 환호하는 브랜드들
    오픈 스카이에서 얻은 교훈
    02 공짜음악으로도 사업이 된다, 스포티파이 (Spotify)
    우연히 홈씨어터에서 얻게 된 사업 아이디어
    불확실성 속에서 버틴 2년의 시간
    4대 음반사들의 전격적 지원을 이끌어 내다
    션 파커, 그리고 페이스북과의 만남
    젊은 층은 편리성과 휴대성에 반하다
    스포티파이에서 얻은 교훈
  • 6장. 사회정책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시민들로부터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듣는다, 오픈아이데오 (OpenIdeo)
    제품 혁신 분야에서 소셜의 역할에 주목하다
    페이스북을 통한 실험으로 알게 된 점
    어떻게 아이들이 신선한 음식을 좋아하게 할까
    미국과 아프리카, 모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오픈 아이데오에서 얻은 교훈
  • 7장. 거리의 혁신가에게서 배운다
    01 거리의 혁신가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좋은 동업자와 함께 시작하라
    고객이 답을 가지고 있다. 가서 만나고 들어라
    빅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주변 관찰에서 온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최우선시하라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생존 능력을 키워라
    피봇 (Pivot) 하라
    02 플랫포머로서의 성공 비밀
    작아보이는 것이, 나중에 보면 큰 것이다
    초기에는 양면 시장을 일면화해라
    동시 확보 전략으로 승부하라
    결국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성공한다에필로그
    참고문헌

책속으로

  •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의 결과만을 담고 있지 않다. 성공 이전에 고약한 문제들을 기꺼이 풀고, 손에 손 잡고 한꺼번에 다가오는 시련을 어떻게 대했는지가 더 관심사이기도 하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여행에서, 부딪힌 장애물에 당당히 맞서며 나아갔기에 이들은 거리의 혁신가라고 불릴 만하다. 또한 성공과 고난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에 이노베이터들의 성공과 고난 극복기라고 부제를 달아도 좋을 듯하다. -p.8~9
  • 거리의 혁신가들은 여정에서 만나는 첫 실패에 주저앉지 않는다. 그것이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오히려 빠른 실패가 더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잘못 계획한 여정을 서둘러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p.43
  • 적어도 테크숍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제품을 생산할 때 건너야 할 세 가지 죽음의 계곡 중에서 첫 번째 단계인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부분은 위험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대기업의 연구소와 공장에 있던 수준의 최첨단 장비들을 이제 일반인들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p.71
  • 새로운 변화의 수단으로 그들 눈에 띈 것은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던 아이폰이었다. 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인식하는 동글을 부착하면, 크고 무거운 카드 단말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시제품은 그로부터 한 달 만에 만들어졌다. 창업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었다. 서버 개발은 잭 도시가, 신용카드 인식기는 짐 매켈비가 맡았다. 아이폰용 앱 개발은 트리스탄 오티어니를 영입했다. 스퀘어는 제품 시연 시점부터 창업자들에게 돈을 벌게 해 주었다. -p.99
  • 세콰이어 캐피털은 에어비앤비가 목표로 하는 시장의 규모를 연 40조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초기에 집에서 남는 공간을 빌려 주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집 전체, 아파트 한 동, 아름다운 성, 심지어는 에스키모가 사는 눈으로 만든 이글루까지 에어비앤비에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떤 이는 아이폰4의 판매 시점에 맞추어 며칠 전부터 애플 스토어 앞에 설치한 텐트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200달러에 빌려 주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p.148
  • 두 번째 교훈은 경쟁자를 재정의하라는 것이다. 스포티파이의 경쟁자는 불법 복제 사이트라는 정의는 음반사업자들에게 주는 마케팅 메시지가 아니라, 실제로도 스포티파이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규정하게 된다. 불법 복제를 이용하면 공짜에 가깝게 음악파일을 받아서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정말로 불법 복제한 음악을 소비하는 데 비용이 안 들었을까. 불법 복제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음악을 검색하는 시간과 과정상의 불편함, 그리고 음악파일을 저장하고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 모두 돈을 안 낼 뿐이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이다. -p.185
  • 두 사람의 머리가 하나보다 낫다. 앞의 이야기에서처럼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은 여러 가지 험난한 여정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아무래도 혼자일 때보다는 둘 이상일 때 의지가 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살펴보았던 거리의 혁신가들은 어땠을까. 열 개의 기업 중에서 여섯 군데가 두 명 이상의 공동 창업자로 시작하였다. -p.209
  • 결국 누군가를 돕는 마음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세상을 바꾼다. 그 누군가가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주변의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모두들 각 분야의 대표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거리의 혁신가이자, 떠오르는 신흥 플랫포머, 그리고 타이탄에 맞서는 아테네의 젊은 신들이지만, 이들의 시작은 미미했다. ‘차고 속의 두 사내’들이었다. -p.245~246

출판사 서평

  •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소셜 커머스 사이트, 애플의 아이튠즈 사이트나 구글의 앱스토어 등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어떤 단어가 연상되는가? 만약 지금 바로 ‘플랫폼’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면 현대 산업 사회를 꿰뚫는 핵심 명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용어가 생소하거나 플랫폼을 몇몇 거대 IT업체들하고만 연관된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용어에 좀 더 포괄적인 사고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새롭게 다가올 미래의 물결 속에서 플랫폼 기업은 단순히 IT업계 종사자나 기존의 경영자에게만 유효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틀을 깨고 신선한 가치를 전달하고자하는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의 상상력 놀이터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서 이런 모습들이 나타날까? 혁신적 플랫폼 기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스트리트 이노베이터』(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가 출간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이자 10년 이상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작 『플랫폼 전쟁』(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다면, 플랫폼 기업에 대해 다룬 자신의 두 번째 책인 이번 도서에서 플랫폼 사업가들의 ‘열정’을 이야기한다. 그 열정의 궤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기존의 플랫폼 기업들에게서 배우지 못한 창의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창고’ 속의 이노베이터 16인의 이야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자금이 없다거나 우여곡절 끝에 시제품은 만들었는데, 유통 경로를 뚫지 못했다 등의 문제는 사업가들이 초기에 사업을 시작할 때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처음부터 운 좋게 큰 자본을 투자받아서 사업을 하는 경우는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이런 고민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저자는 총 열 개의 기업을 제조, 금융, 자동차와 숙박, 유통과 미디어, 사회정책 등 다섯 개 파트로 나누어 그들이 사업을 확장해가는 중에 만난 도전과 위기,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쿼키(Quarky)는 제조업의 대표 주자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제안을 현실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제품을 제조해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이렇게 얻은 수익은 아이디어 제공자와 함께 나눠 고객이 사업가가 되고, 사업가가 고객이 되는 풀을 형성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보편화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카드 거래 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도 혁신적이다.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동글(dongle)을 휴대폰에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혁신가들도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에서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시작한 키바(Kivva)나 대중의 아이디어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아이디어 공작소 오픈아이데오(OpenIDEO) 역시 NGO를 대체할만한 대안적인 형태의 소셜 플랫폼이다.
  • 세상을 뒤집은 플랫포머들의 혁신 전략 미래 기업의 해답은 길 위에 있다
    젊은 혁신가들의 시작은 사실 굉장히 미미했다. HP를 창업한 휴렛과 패커드처럼 ‘차고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사내아이들’에 불과했다. 그들이 기존의 기업가들과 차이를 드러낸 지점은 자본을 축적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고객의 눈으로 사회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럿의 지식과 정보를 집중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었다. 저자는 성공한 플랫포머를 위한 네 가지 성공비밀을 제시한다.
  • 1. 작아 보이는 것이, 나중에 보면 큰 것이다
    2. 초기에는 양면 시장을 일면화해라
    3. 동시 확보 전략으로 승부하라
    4. 결국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초기에 많은 회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기업 운영에서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가 사회의 전반적인 동의를 얻을 만한 것인지가 초기 회원 유입에 큰 역할을 미치지만, 일시적으로 사업을 일면화하거나 수익 추구 이전에 가치 공유를 우선으로 홍보하는 등의 활동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결국 아이디어를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원래부터 좋은 아이디어란 없다. 좋은 실천만이 있을 뿐이다.”

*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이번에 두번째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는 첫 책 ‘플랫폼전쟁’을 냈었던 21세기북스입니다. 지금 열심히 편집팀에서 작업 중이십니다.

금번 책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첫번째 책은 제가 쓰고 싶은 책을 썼다면, 이번에 나오는 책은 제가 보고 싶은 책을 썼기 때문입니다. 아마 나중에 책을 받아서 읽어보시게 되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지 아시게 될 것입니다.

책을 쓰면서 제 마음속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래 변화에 대한 책도 필요하지만, 제일 가치있는 것은 읽는 독자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출간일인 6월말까지는 한달여 남짓 남았지만, 책을 읽으실 분들도 그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시길 희망합니다.

출판사 (21세기북스)와 함께 출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친구/지인을 추천해 주신 25명에게 신간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가제)’를 무료로 드립니다. 6월말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니 많은 신청 바라겠습니다.

도서 무료 증정 이벤트 페이지 http://signup.streetinnovator.com/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가제) 페이스북 페이지 http://www.facebook.com/streetinnov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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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이노베이터 (The Rising Platformers) (가제) – 떠오르는 신흥 플랫포머 이야기

– 대단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 인내심과 예리한 상황판단, 팀웍 등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실현해 나가고, 결과적으로 모양은 달라질 지언정, 초기에 마음속에 품었던 사명(Mission)을 이루어가는 진정한 이노베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봄으로서, 아이디어 이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독자 스스로 깨닫게 하고, 그들로부터 배울 점이 무엇인지를 제시한다.

– 사례로는 실리콘 밸리나 국제사회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흥 플랫폼 기업 중에서 속한 산업에 큰 변화를 몰고올 기업들의 이야기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베터 플레이스는 사업계획서 하나만으로 시작해, 각 국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베터플레이스의 충전소와 호환되는 수십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스라엘에서만도 50만개의 충전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아직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미래 자동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게 된 점은 앞으로의 결과를 떠나서 높이살 만하다.

샤이 아가시가 이렇게 공상에 가까웠던 사업을 현실화 시킬 수 있었던 데에는 공짜 전기차를 가능케 하는 뛰어난 사업모델도 있었다. 하지만 그보다 좀 더 눈여겨볼 만한 점이 두 가지 정도  있을 것 같다.

우선 여러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행동하게 만드는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샤이 아가시는 다보스포럼에서 접한 ‘2020년까지 세상을 보다 나아지게 하기 위한 일’이라는 화두에서 본인이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사명을 찾았다. 석유를 쓰지 않는 자동차의 보급을 통해서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다. 당시에 SAP에서 보다 높은 자리로 오를 수 있는 입장에 있었는 그이지만, 하나의 개인 프로젝트에 불과했던 베터플레이스를 위해 각국의 정부에 공들여 만든 사업계획서를 보내기도 했다.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Dunechaser

그가 간파했던 진실 중에 하나는 전기자동차 시대는 기다린다고  서서히 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사회 시스템에서 전기차가 보급이 되려면, 충전소부터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 자동차 회사들의 전기차 대량생산 등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이는 한꺼번에 여러 주체들을 동시에 움직여야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그것도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샤이 아가시는 Ted 컨퍼런스에서 행한 강연에서, 전기차 보급을 설파하면서 케네디가의 정치인을 만난 이야기를 한다. 산업혁명전의 영국이 노예제를 유지하고 있을 당시, 노예들은 사회의 에너지 공급원 중 25퍼센트 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에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노예제 폐지에 대한 공감대는 있었지만, 사회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서서히 진행하자는 여론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국 노예제 자체가 일시에  폐지되고 난 후에 벌어진 일은 혼란이 아닌, 산업혁명이었다.

현재 석유로 움직이는 자동차와, 이로 인해 돌아가는 사회시스템도 결국은 새로운 차원으로 대체가 필요하지만, 점진적으로 하자는 의견이 대세이다. 샤이 아가시는 그래서는 너무 늦다고 말한다. 노예 제도의 폐지처럼 당장 바꾸려고 해야 바뀌는 것이고, 그 결과는 산업혁명과 같은 높은 차원으로의 발전이 될 것으로 주장한다. 과거에 케네디 대통령이 인간을 달에 보낸 것도, 비전을 제시하고 시한을 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큰 일에는 큰 비전과, 명확한 시한, 그리고 당장의 실천을 독려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베터플레이스에 배울 수 있는 두번째 점은, 누구를 먼저 만나고 어떤 순서로 진행할 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각국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보내긴 했지만, 가장 일의 진척이 먼저 이루어진 곳은 이스라엘이었다. 샤이 아가시 자신이 이스라엘 출신이긴 하지만, 석유 자본과의 불편한 관계에 놓여있는 이스라엘은 전기차를 도입하기에 최적의 요충지이기도 하다. 또한 국토가 협소하고, 국경 출입이 수월치 않아서 전기차 충전소를 운용하기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적격이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이스라엘에서 일의 실마리를 푸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chess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irodman

그러면 하필 왜 민간기업이 아닌 정부를 만났을까. 새로운 에너지 산업은 정부의 규제하에 놓여있기 마련이다. 또한 전기충전소는 현지의 전력회사와 긴밀한 관계를 가져가야만 사업이 가능한 데,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력회사들은 국가가 관리하고 있다. 정부의 도움없이는 베터플레이스는 불가능한 것이다.

샤이 아가시는 당시 만났던 이스라엘의 총리로부터 자동차 회사를 통해 20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다면, 2억불을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이런 약속이 있었기에, 전기차를 생산할만한 기업들이 베터플레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르노 자동차와 제휴하게 된 것이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이러한 방법을 ‘동시확보 전략’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동시에 이해 당사자인 정부, 전력회사와 자동차 회사를 끌어들여서 베터플레이스 사업을 실행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만약 전기 자동차 200만대와 충전소 50만대라는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았다면, 누구도 이것이 새로운 새로운 사회시스템이 될 것으로 믿지 못했을 것이다. 실험적인 수준에서 끝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도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이러한 동시확보 전략의 예로는 모비 TV (MobiTV)를 들 수 있다. 핸드폰에서 텔레비젼 방송을 볼 수 있는 서비스 인데, 이동통신사의 지원과 콘텐트 사업자의 참여가 필수였다. 당시 모비 TV는 사업의 실행을 위해 이동통신사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콘텐트 사업자를 모집하면, 지원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는다. 이를 기초로 해서 콘텐트 사업자들을 설득하는 작업을 벌여서, 결과적으로 주요 파트너들을 모두 사업에 끌어들였다.

굳이 전략적인 측면이 아니라 하더라도 순서를 정하고, 매듭을 풀어나가는 것이 사업 실행의 중요한 요건이 됨을 느낄 수 있었다.

베터플레이스는 이스라엘에서 첫 단추를 끊은 후, 일본, 네덜란드 같은 유사한 환경의 국가로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주요 자동차 시장인 중국과 미국으로 그 대상 범위를 확장하였다. 만약 베터플레이스의 배터리 규격과, 자동차 충전 요금 지불 체계가 산업 표준화된다면, 상당한 파급효과를 나을 것으로 보인다.

♣♣♣  이노베이터 이야기가 드디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다 많은 떠오르는 혁신 기업들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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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글: 전기차가 활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담한 도전, 베터플레이스 이야기 1편

전기차가 활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대담한 도전, 베터플레이스 이야기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