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s For 오픈스카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교보 북모닝 CEO의 오늘의 책에 추천서로 선정되었습니다. (2012.8.27)

“이와 같이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하고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참신한 아이디어보다는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부터 좋은 아이디어란 없다. 좋은 실천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사례가 주는 교훈은 바로 실천의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 북모닝 CEO 추천 서평 중

추천과 더불어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읽어내 주시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가져봅니다.

해당 오늘의 책 서평을 확인하시려면 아래 중에서 편하신 방법을 선택하세요

>>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홈페이지로 바로 가기

*에어비앤비 (AirBnB)

방 하나를 빌려준 경험이 사업이 된, 에어비앤비.  창업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와 교훈은 무엇일까요  http://wp.me/p2gS8n-1O

에어비앤비 CEO인 브라이언 체스키의 스타트업 스쿨 강연 동영상

에어비앤비의 공동창업자인 죠게비아가 이야기하는 또다른 뒷 이야기. 몰스킨 다이어리가 사고 싶어지는 이유는?

Joe Gebbia: The Airbnb Story from Piers Fawkes on Vimeo.

*베터플레이스 (BetterPlace)

전기 자동차 보급을 위해, 자동차산업에 이동통신사의 모델을 접목한 베터플레이스. 역사상 가장 단기간에 가장 많은 초기자금을 모은 회사이기도 합니다. 샤이아가시는 어떻게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했을까요?     http://wp.me/p2gS8n-8W

직접 TED 에서 보기 (동영상이 안보이실 경우 클릭하세요.)

*오픈스카이 (OpenSky)

음식 전문가로 유명한 마사 스튜어트도 오픈스카이에서 큐레이터로 활동 중. 그녀와 오픈스카이 CEO인 존 카플란의 쇼 대담

*테크샵 (TechShop)

테크샵에 DARPA가 투자를 했다는 따끈한 소식입니다. 테크샵도 스트리트 이노베이터로 책에서 자세히 소개될 예정입니다.

*스퀘어 (Square)

다섯 번째 기업은 스퀘어 (Square)입니다. 엄지손톱만한 카드인식기로 출발하여 이제는 가치평가액이 5조가 넘어선 페이먼트 계의 다크호스입니다. 트위터의 창업자 잭도시(Jack Dorsey)는 어떤 계기로 스퀘어를 만들고, 성공시키게 되었을까요?

Welcome to Card Case from Square on Vimeo.

.

>>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홈페이지로 바로 가기

.

* 스포티파이 (Spotify)

여섯번째 기업은 공짜음악을 듣게하고, 프리미엄 고객용 서비스로 수익을 얻는 대표적 기업 스포티파이 (Spotify)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서유럽쪽을 석권했습니다.  사람들이 피상적으로 알듯이,과연  비즈니스모델이 스포티파이의 성공 이유였을까요?

* 킥스타터 (KickStarter)

일곱번째 기업은 창의적인 사람들의 프로젝트를 일반인들이 후원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 (KickStarter)입니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던 페리첸이 7년이 지나고 나서야 싸이트를 오픈해야 했던 사연은 무엇일까요?

* 키바 (Kiva)

여덟번째 기업은 키바(Kiva)입니다. 저개발국가의 기업가와 선진국의 일반인들의 후원을 연결하는 크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 크레딧 (Micro Credit) 플랫폼입니다. 증권법과 테러방지법까지 공부하면서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갔던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직접 TED 에서 보기 (동영상이 안보이실 경우 클릭하세요.)

* 쿼키 (Quirky)

아홉번쨰 기업은 쿼키(Quirky)입니다.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한달내에 제품으로 만들어 매장에서 판매까지 해줍니다. 대표적인 소셜제품 개발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쿼키의 창업자 벤 카흐먼은 맥월드 전시회에 나가서 벌인 한 이벤트를 계기로 사업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됩니다.지금의 쿼키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된 일루미네이터 프로젝트는 무엇이었을까요?

* 오픈아이데오 (OpenIDEO)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에 소개된 마지막 열번째 기업은 오픈아이데오(OpenIdeo)입니다. 사회를 이롭게하는 문제해결에 촛점을 둔 소셜 플랫폼입니다. 브레인스토밍과 퀵 프로토타이핑으로 정평난 아이데오가 집단 지성 기반의 소셜 플랫폼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홈페이지로 바로 가기

*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오늘 오후에 출판사 담당자분으로부터 책 인쇄본이 나와서 저자 증정본을 택배로 보내겠다는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전작 ‘플랫폼 전쟁’에 이어 두번째로 내는 책이긴 하지만, 역시 6개월간 힘들게 쓴 책이 살아있는(?) 실물이 되어 내일이면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입니다.  아직 저자도 못 받아본 책이지만, 세상이 하도 빨리 돌아가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서점을 들어가보니 벌써 몇 군데는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판매 서점 확인하기 )

앞서 두번째 책을 내는 것과 관련한 출간 소감을 이미 올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랜 시간 준비하고 내놓은 책이다 보니 조금 더 남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간과 관련된 뒷 이야기는 조만간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은 이순간의 느낌을 즐기고 싶군요. ^^

본 도서의 무료 증정 이벤트 접수가 아직 진행 중입니다. ( 5월 12일 ~ 6월 29일 자정)  아직도 신청 안하신 분들은 서둘러 주세요.  그리고 책의 내용 및 목차와 관련된 상세한 부분은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상기 책 소개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퍼왔음을 미리 밝힙니다. )

.

책소개

  •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이자 10년 이상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작 『플랫폼 전쟁』(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다면, 플랫폼 기업에 대해 다룬 자신의 두 번째 책인 이번 도서에서 플랫폼 사업가들의 ‘열정’을 이야기한다. 그 열정의 궤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기존의 플랫폼 기업들에게서 배우지 못한 창의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조용호는 세상의 변화에 대해 쓰는 플랫폼 전략가.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로서 비즈니스 세상의 큰 변화와 플랫폼 경영 관련 활발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핀란드의 알토Aalto 경제대학 MBA를 나왔고, 현재 정부 관련 산업정책 자문위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 중이다. 오라클 코리아, 삼일 PWC 등을 거치며 10년 이상 e비즈니스 및 신규 사업/기술 전략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 플랫폼 전략, 비즈니스 모델 관련 경영 컨설팅 전문업체인 ‘비전아레나VisionArena Consult’를 설립해 대표로 활동 중이며, KT, 삼성전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했고, 교육, 강연 워크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플랫폼 전략과 경쟁, 미래변화 전망을 다룬 저서 『플랫폼 전쟁』은 국내 기업들의 플랫폼 전략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차원 끌어올렸으며, 중국, 대만 등 해외에서도 곧 출간 예정이다. 저자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자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블로그 ‘조용호의 변화하는 세상읽기’(bradcho.wordpress.com)와 트위터(@brettcho), 독자와 직접 소통하기 위한 도서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스트리트이노베이터 홈페이지 http://streetinnovator.com 
    저자 SNS 링크 http://about.me/bradcho

목차

  • 추천사
    들어가는 말
    감사의 말
  • PART 1. 고난을 극복하고 아이디어를 실현한 작은 거인들
    01 떠오르는 거리의 혁신가들
    빅 아이디어로 기존 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준 신흥 플랫포머
    그들은 어떻게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을까
    성공은 앉은 자리에서 얻어지지 않았다.
    02 거리의 혁신가가 이겨 내야 하는 시간들
    막막한 상황에서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
    실행을 위해 자금과 팀을 모아야 하는 시간
    시장에 제품을 내놓은 후, 자신감을 잃어 가는 시간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듯싶은 시점에, 어김없이 오는 위기의 시간
  • PART 2. 제조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전 국민 아이디어 공작소, 쿼키 (Quirky)
    고교 시절부터 시작된 사업에 대한 겁 없는 열정
    아이팟 케이스의 전시회 출시 중에 얻은 통찰
    하지만 시장에 필요한 것은 솔루션이 아니었다
    사람들의 아이디어, 쿼키의 제품으로 변신하다
    쿼키에서 얻은 교훈
    02 가내수공업의 부활을 꿈꾸는 공장, 테크샵 (TechShop)
    발명가가 직접 지어 올린 열린 공장
    포틀랜드 공장의 폐쇄로 알게 된 사실
    스타벅스에서 먹는 커피 값으로 바꿀 수 있는 것
    대나무 태블릿 케이스부터 제트팩까지
    발명가와 예술가를 위한 플랫폼
    테크샵에서 얻은 교훈
  • PART 3. 금융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01 작은 기업가와 큰 세상을 연결하다, 키바 (Kiva)
    아프리카에서 재발견한 기부의 진정한 의미
    증권법, 테러방지법까지 공부하게 된 사연
    자고 일어나 보니, 스타가 되다
    좋은 뜻에 동참한 페이팔의 도움
    믿었던 파트너의 배신으로 맞은 위기
    마침내 모두가 걱정하던 수익모델을 찾다
    키바에서 얻은 교훈
    02 벼룩시장을 즐겁게 하는 개인 간 카드 거래, 스퀘어 (Square)
    오렌지 빛 유리 세공품에서 얻은 아이디어
    투자 제안을 하러 다니며 돈까지 벌게 된 사연
    아이폰4와의 안 맞던 궁합과 커지던 소비자 불만
    현금이 불필요한 시대를 위한 계속되는 도전
    스퀘어에서 얻은 교훈
    03 크리에이터를 위한 21세기 르네상스를 꿈꾼다, 킥스타터 (KickStarter)
    DJ 초청 공연을 준비하며 마음속에 떠오른 의문
    오랜 기다림, 그리고 크리에이터를 위한 벤처의 탄생
    십시일반의 마음을 모아 크리에이터를 돕는다
    스토리의 힘으로 만들어 낸 수만 개의 기적
    군중에 의한 신(新)메디치 시대를 열다
    킥스타터에서 얻은 교훈
  • PART 4. 자동차와 숙박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본격적인 상용 전기 차 충전소를 짓다, 베터플레이스 (BetterPlace)
    다보스 포럼의 화두에 걸맞은 대담한 구상
    테슬라 모터스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다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매듭 풀기
    도이치뱅크에서 온 분석가들의 생각
    독점기업의 우려와 게임 체인저로서의 기대
    베터플레이스에서 얻은 교훈
    02 전에 없던 숙박 경험을 제공한다, 에어비앤비 (AirBnB)
    방 하나를 세놓은 경험이 사업이 되다
    지지부진한 상황 속에 맞은 미국 대선
    폴 그레엄과의 만남, 그리고 와이 컴비네이터
    도난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을 뻔했던 위기
    에어비앤비에서 얻은 교훈
  • 5장. 유통과 미디어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상품 판매에 큐레이터를 도입한다, 오픈스카이 (OpenSky)
    블로거와 제휴한 쇼핑에서 시작하다
    큐레이터를 통한 방식에 사운을 걸다
    쇼핑에 사람의 온기 불어넣기
    유명인사 마케팅을 환호하는 브랜드들
    오픈 스카이에서 얻은 교훈
    02 공짜음악으로도 사업이 된다, 스포티파이 (Spotify)
    우연히 홈씨어터에서 얻게 된 사업 아이디어
    불확실성 속에서 버틴 2년의 시간
    4대 음반사들의 전격적 지원을 이끌어 내다
    션 파커, 그리고 페이스북과의 만남
    젊은 층은 편리성과 휴대성에 반하다
    스포티파이에서 얻은 교훈
  • 6장. 사회정책 분야의 신흥 플랫포머
    01 시민들로부터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듣는다, 오픈아이데오 (OpenIdeo)
    제품 혁신 분야에서 소셜의 역할에 주목하다
    페이스북을 통한 실험으로 알게 된 점
    어떻게 아이들이 신선한 음식을 좋아하게 할까
    미국과 아프리카, 모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찾기
    오픈 아이데오에서 얻은 교훈
  • 7장. 거리의 혁신가에게서 배운다
    01 거리의 혁신가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들
    좋은 동업자와 함께 시작하라
    고객이 답을 가지고 있다. 가서 만나고 들어라
    빅 아이디어는 머릿속이 아닌, 주변 관찰에서 온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최우선시하라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 생존 능력을 키워라
    피봇 (Pivot) 하라
    02 플랫포머로서의 성공 비밀
    작아보이는 것이, 나중에 보면 큰 것이다
    초기에는 양면 시장을 일면화해라
    동시 확보 전략으로 승부하라
    결국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성공한다에필로그
    참고문헌

책속으로

  •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의 결과만을 담고 있지 않다. 성공 이전에 고약한 문제들을 기꺼이 풀고, 손에 손 잡고 한꺼번에 다가오는 시련을 어떻게 대했는지가 더 관심사이기도 하다.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여행에서, 부딪힌 장애물에 당당히 맞서며 나아갔기에 이들은 거리의 혁신가라고 불릴 만하다. 또한 성공과 고난을 같이 이야기하고 있기에 이노베이터들의 성공과 고난 극복기라고 부제를 달아도 좋을 듯하다. -p.8~9
  • 거리의 혁신가들은 여정에서 만나는 첫 실패에 주저앉지 않는다. 그것이 회복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오히려 빠른 실패가 더 좋은 약이 될 수도 있다. 잘못 계획한 여정을 서둘러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 -p.43
  • 적어도 테크숍이 있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제품을 생산할 때 건너야 할 세 가지 죽음의 계곡 중에서 첫 번째 단계인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부분은 위험 부담 없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대기업의 연구소와 공장에 있던 수준의 최첨단 장비들을 이제 일반인들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p.71
  • 새로운 변화의 수단으로 그들 눈에 띈 것은 사람들이 많이 들고 다니던 아이폰이었다. 컴퓨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를 인식하는 동글을 부착하면, 크고 무거운 카드 단말기가 필요 없을 것이다. 시제품은 그로부터 한 달 만에 만들어졌다. 창업자들은 각자의 역할을 나누었다. 서버 개발은 잭 도시가, 신용카드 인식기는 짐 매켈비가 맡았다. 아이폰용 앱 개발은 트리스탄 오티어니를 영입했다. 스퀘어는 제품 시연 시점부터 창업자들에게 돈을 벌게 해 주었다. -p.99
  • 세콰이어 캐피털은 에어비앤비가 목표로 하는 시장의 규모를 연 40조 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초기에 집에서 남는 공간을 빌려 주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집 전체, 아파트 한 동, 아름다운 성, 심지어는 에스키모가 사는 눈으로 만든 이글루까지 에어비앤비에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어떤 이는 아이폰4의 판매 시점에 맞추어 며칠 전부터 애플 스토어 앞에 설치한 텐트를, 에어비앤비를 통해 200달러에 빌려 주려고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p.148
  • 두 번째 교훈은 경쟁자를 재정의하라는 것이다. 스포티파이의 경쟁자는 불법 복제 사이트라는 정의는 음반사업자들에게 주는 마케팅 메시지가 아니라, 실제로도 스포티파이의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규정하게 된다. 불법 복제를 이용하면 공짜에 가깝게 음악파일을 받아서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정말로 불법 복제한 음악을 소비하는 데 비용이 안 들었을까. 불법 복제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음악을 검색하는 시간과 과정상의 불편함, 그리고 음악파일을 저장하고 들고 다녀야 하는 것이 모두 돈을 안 낼 뿐이지,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용이다. -p.185
  • 두 사람의 머리가 하나보다 낫다. 앞의 이야기에서처럼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은 여러 가지 험난한 여정을 헤쳐 나가야 한다. 그런 과정에서 아무래도 혼자일 때보다는 둘 이상일 때 의지가 되고,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살펴보았던 거리의 혁신가들은 어땠을까. 열 개의 기업 중에서 여섯 군데가 두 명 이상의 공동 창업자로 시작하였다. -p.209
  • 결국 누군가를 돕는 마음으로 시작한 서비스가 세상을 바꾼다. 그 누군가가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주변의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은 모두들 각 분야의 대표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는 거리의 혁신가이자, 떠오르는 신흥 플랫포머, 그리고 타이탄에 맞서는 아테네의 젊은 신들이지만, 이들의 시작은 미미했다. ‘차고 속의 두 사내’들이었다. -p.245~246

출판사 서평

  •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소셜 커머스 사이트, 애플의 아이튠즈 사이트나 구글의 앱스토어 등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어떤 단어가 연상되는가? 만약 지금 바로 ‘플랫폼’이라는 말이 떠올랐다면 현대 산업 사회를 꿰뚫는 핵심 명제를 제대로 알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전히 이 용어가 생소하거나 플랫폼을 몇몇 거대 IT업체들하고만 연관된 개념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용어에 좀 더 포괄적인 사고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새롭게 다가올 미래의 물결 속에서 플랫폼 기업은 단순히 IT업계 종사자나 기존의 경영자에게만 유효한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틀을 깨고 신선한 가치를 전달하고자하는 사고를 가진 젊은이들의 상상력 놀이터로 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서 이런 모습들이 나타날까? 혁신적 플랫폼 기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스트리트 이노베이터』(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가 출간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 전략가이자 10년 이상 e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의 경험을 쌓은 저자가 전작 『플랫폼 전쟁』(조용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기업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했다면, 플랫폼 기업에 대해 다룬 자신의 두 번째 책인 이번 도서에서 플랫폼 사업가들의 ‘열정’을 이야기한다. 그 열정의 궤도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껏 기존의 플랫폼 기업들에게서 배우지 못한 창의성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사회적 영향력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창고’ 속의 이노베이터 16인의 이야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자금이 없다거나 우여곡절 끝에 시제품은 만들었는데, 유통 경로를 뚫지 못했다 등의 문제는 사업가들이 초기에 사업을 시작할 때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이다. 처음부터 운 좋게 큰 자본을 투자받아서 사업을 하는 경우는 현실에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등장으로 이런 고민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저자는 총 열 개의 기업을 제조, 금융, 자동차와 숙박, 유통과 미디어, 사회정책 등 다섯 개 파트로 나누어 그들이 사업을 확장해가는 중에 만난 도전과 위기, 기회에 대해 이야기한다. 쿼키(Quarky)는 제조업의 대표 주자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제안을 현실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제품을 제조해 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이렇게 얻은 수익은 아이디어 제공자와 함께 나눠 고객이 사업가가 되고, 사업가가 고객이 되는 풀을 형성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보편화되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카드 거래 서비스 업체 스퀘어(Square)도 혁신적이다.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동글(dongle)을 휴대폰에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수익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혁신가들도 있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에서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시작한 키바(Kivva)나 대중의 아이디어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린 아이디어 공작소 오픈아이데오(OpenIDEO) 역시 NGO를 대체할만한 대안적인 형태의 소셜 플랫폼이다.
  • 세상을 뒤집은 플랫포머들의 혁신 전략 미래 기업의 해답은 길 위에 있다
    젊은 혁신가들의 시작은 사실 굉장히 미미했다. HP를 창업한 휴렛과 패커드처럼 ‘차고 속에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사내아이들’에 불과했다. 그들이 기존의 기업가들과 차이를 드러낸 지점은 자본을 축적한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고객의 눈으로 사회적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럿의 지식과 정보를 집중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든 것이었다. 저자는 성공한 플랫포머를 위한 네 가지 성공비밀을 제시한다.
  • 1. 작아 보이는 것이, 나중에 보면 큰 것이다
    2. 초기에는 양면 시장을 일면화해라
    3. 동시 확보 전략으로 승부하라
    4. 결국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서비스가 성공한다
  • 플랫폼 기업의 특성상 초기에 많은 회원을 확보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기업 운영에서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가 사회의 전반적인 동의를 얻을 만한 것인지가 초기 회원 유입에 큰 역할을 미치지만, 일시적으로 사업을 일면화하거나 수익 추구 이전에 가치 공유를 우선으로 홍보하는 등의 활동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것도 결국 아이디어를 어떻게 행동으로 옮기느냐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원래부터 좋은 아이디어란 없다. 좋은 실천만이 있을 뿐이다.”

*관련 포스트

드디어 ‘스트리트 이노베이터’가 금일 출간되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의 도전과 고난극복의 이야기를 찾습니다

손바닥TV  모닝쇼에 나온 스트리트 이노베이터

스트리트 이노베이터와 관련된 소개 클립

오픈스카이는 아직 생긴 지 2년 남짓된 신생기업에 불과하다. 그리고 큐레이터 기반의 쇼핑의 미래도 조금은 더 지켜봐야 기존 쇼핑몰 산업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그 매출 규모 자체가 기존 경쟁자들을 위협할 정도라고 보기에는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사업이 물속에 잠겨서 수장되기 직전에 이를 살려내고, 세간의 관심거리로 만든 부분에서 분명 우리가 참고할 만한 교훈이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제품이 시장에 맞지 않을 경우에 신속히 모델을 변경하는 모습을 본받을 만 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오픈스카이의 창업자인 존카플란 (John Caplan)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에서도 나오는 대목이다. (When product doesn’t fit market, pivot fast.) 피봇 (Pivot)이라는 단어는 린스타트업 (Lean Startup)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에릭 라이즈 (Eric Ries)가 즐겨쓰는 용어로, 이미 실리콘밸리에서는 피봇할거냐, 말거냐가 스타트업들의 주요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이다. 본래의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고객 (시장)이 이런 것을 원할 것이라는 가정위에 세워진 것인데, 막상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보면, 시장이 전혀 원하던 상품이 아님을 알게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실패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의 이유는 시장이 원하지 않는 상품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말도 이러한 잘못된 가설과 관련이 있다.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tymesynk

오픈스카이의 기본적인 모델은 제휴기반 쇼핑몰 사업이다. 초기에는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 화면에 상품이 전시된 화면을 노출시키도록 하면 수익이 날 것으로 기대했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블로그 방문객들이 상품보다는 글을 읽는 데 치중하여, 기본적으로 예상했던 수익 (월 5천만원의 매출)조차 요원해보였다. 이때 상품 전시를 쇼핑몰에서 하면서도, 유명인사나 블로거들을 활용한 제휴 마케팅 모델을 고안하게 되는 데, 그것이 현재의 큐레이터 기반 쇼핑 모델이다.

사업모델 자체가 전반적으로 많이 변경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제휴 기반이고, 블로거 등을 통한 추천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다. 그리고 오픈스카이가 전체 상품구색을 미리 준비해놓고, 배송 등의 운영을 전담한다는 측면도 동일하다. 핵심적인 비즈니스 아이디어는 유지하되, 이를 구현하는 방법에서의 사업모델 (또는 비즈니스 컴포넌트)에 변화를 주어서, 좀 더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시도해본 것이다.

오픈스카이는 오픈 후 1년 남짓하여, 상황을 판단한 후 신속하게 사업모델의 전환을 추진하였고, 5개월만에 큐레이터 기반의 쇼핑몰을 오픈하게 된다. 해당 과정에서도 기존의 블로거 커뮤니티의 반발을 최소화하면서, 새로운 모델에 참여시키기 위해 직원 상당수가 블로거와의 소통에 힘썼다고 한다. 이러한 전환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올리는 블로그에는 댓글로 취지 등을 설명하거나, 유명한 블로거는 직접 만나서 설득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신속하게 사업모델을 바꿔서 성공한 오픈스카이의 경우가, 앞서 꾸준하게 지속해서 성공한 에어비앤비의 케이스와는 서로 상충하는 것일까.

사실은 두 케이스는 전혀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 오히려 유사하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다. 두 경우 모두 최초에 사업에 대해 가지고 있던 비전은 큰 변경없이 유지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지 세부적인 모델의 실행에 있어서 변화를 주고 있다. 시장에서 원하지 않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는 것은 고객이나 기업 입장에서 모두 도움이 안된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신속하게 확인한 후, 좀 더 시장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 (피봇, Pivot)하는 것이다. 그래서 피봇한다는 것을 비유로 예를 들자면, 투수가 마운드에 서서 한 발은 땅에 그대로 두고 (비전, 사업의 핵심), 나머지 발을 들어 회전하면서 (구체적 모델) 공을 던지는 모습에 빗대기도 한다.

에어비앤비의 경우에도 ‘에어베드와 아침식사 (AirBed and Breakfast)’를 주는 모델에서 시작했다가, 어느 순간 모든 집주인이 아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음을 알고, 아침식사 제공을 기본옵션에서 빼게 된다. 또한 아파트 전체를 통째로 숙박장소로 내놓은 사람이 나온 이후에는, 방 한칸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집 전체를 빌려주는 형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초기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주 고객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일반 여행객들이 주고객으로 개념이 넓혀졌다. 그리고 안전 등의 문제를 걱정하는 집주인을 위해, 집주인이 숙박객을 가려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했다.

실제로 새로 시작한 스타트업들이 사업모델을 중간에 바꾸는 경우는 얼마나 흔한 것일까.

해외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시리즈 A 펀드를 받은  시점부터 증권시장에 상장한 후 3년까지 기간동안 사업모델을 바꾼 기업은 전체 중에 10퍼센트에 불과하다고 한다. (참고:  시카고대학 자료, 스티브 카플란 작성 )

정작 중요한 것은 시리즈 A 펀드를 받기 전의 경우일 것이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시장과 만나면서, 시간과 돈, 아이디어의 중간에서 고민하는 시기가 이때이기 떄문이다.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의 벤처캐피탈리스트인 프레드 윌슨이 블로그에 적은 글을 보면, 본인이 투자한 기업의 반 이상이 중간에 사업모델을 전환했음을 이야기 한다.  (참고:  Why Early Stage Venture Investments Fail )

실제로 스타트업에 투자한 시점에 벤처캐피탈을 매료시켰던 사업모델 조차도, 시장이 원하지 않는 솔루션을 제공함을 나중에 알게 되어, 사업모델 전환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높은 수치임에 분명하다. 투자를 받을 정도의 기업이면 이미 어느 정도 사업모델의 개연성이 높다고 볼 수 있으므로, 투자를 받지 못한 기업들까지 포함시키면, 실제 사업모델 전환을 시도하는 비율은 훨씬 더 높을 것이다.

프레드 윌슨의 블로그 글에서 또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결국 투자 실패로 끝나버린 다섯 개의 기업 중에서는 네 곳이 사업모델 전환을 시도하지 못하고, 본래의 사업모델만을 고집했다고 한다. 결국 시장과 제품이 서로 어울리는 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는 자세가, 스타트업 성공의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실패율을 줄이는 필요조건은 된다고 볼 수 있겠다.

Marriage

이미지출처: 플리커, 원작자: auddess

결국 사업 자체와 초창기의 비전에 대한 끈기는 가지되, 사업모델이나 아이디어와 결혼하지 않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작년에 SK T-아카데미 전문 기획자 과정에서 워크샵과 코칭을 진행하면서, 제가 자주 강조했던 이야기 중의 하나가 ‘아이디어와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누구나 자신이 낸 아이디어에 대한 애정은 각별할 수 밖에 없는 데, 여기에 집착하게 되면, 다른 좋은 아이디어와 만날 기회를 스스로 막는 결과를 나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사업계획서 발표 이틀전에 전혀 새로운 아이디어로 바꾼 학생이 영광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이디어와 결혼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기획 단계뿐만 아니라, 사업을 실행하는 단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문제는 투자된 비용이다. 기획서야 다시 쓰면 그만이지만, 사업모델의 실행에는 많은 자원이 든다. 사업모델을 전환하는 것의 리스크도 문제지만, 중간에 바꾸기 힘든 것은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자 비용이 아깝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비용은 대개 잠식비용 (Sunk Cost)이다. 잠식비용은 이미 흘러간 비용이어서, 어떤 의사결정을 하든간에 복구되지 않는 비용임을 생각하면 조금은 유연한 자세를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  이노베이터 이야기가 드디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다 많은 떠오르는 혁신 기업들을 만나보세요   ♣♣♣

.

* 참고 자료:

OpenSky Blog

OpenSky: Build It So They Will Come — and Open Their Wallets (CBS News)

OpenSky Hits 1 Million Users And More Than $1.5 Million In Monthly Sales (All Things Digital)

Interview with Founder (Bloomberg)

* 관련 글: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1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2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Sky) 3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스카이 (OPENSKY)가 주는 교훈

이노베이터 이야기 – 에어비앤비 (AIRBNB)가 주는 교훈

오픈스카이내 큐레이터별 상품

2011년 말에는 75명이었던 큐레이터들도 조만간 100여명 정도를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오픈스카이의 성공 배경에는 사람을 중심으로 상품을 배열하는 소셜네트웍인 장치들이 주효했다.
기존 블로그가 아닌, 오픈스카이 상점을 통해 그러한 상품 제안을 구현함으로써, 블로그의 상업성에 대한 느낄 수 있는 양심적인 가책으로부터 블로거들을 자유롭게 한 측면도 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 상품 메일을 받을 것을 동의한, 팔로우를 모집함으로써 구매 의사가 있는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불특정 다수의 블로거만을 대상으로 해서 상품 판매 모델을 추구하다가, 나중에 4천명의 팔로우를 가진 블로거로 대상을 축소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 였을까. 상품 카테고리별로 너무 많은 블로거들이 상품 제안을 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중복 제안이 넘쳐나 혼란스럽고, 블로거 입장에서도 수익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결국 기존의 블로거가 아닌, 저명하고 팔로우가 많은 큐레이터라는 컨셉으로 또 다른 고객층을 재 정의한 것이 현재 오픈스카이 성공의 중요한 시사점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명 블로거들이 블로그를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블로그를 통한 수익모델 찾기는 항상 모색되어 왔다. 음식과 관련한 한 유명 블로그의 경우 최근 1년간 263회의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고, 업체의 판매대금만 158억원 이상 올렸다고 한다. 단지 음식이라는 하나의 주제만으로 이 정도 매출이 날 수 있다는 것은 유명인을 통한 적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이 존재할 경우 그 시장 규모가 생각보다 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오픈스카이는 그런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시켜주고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브랜드들은 유명인사나, 인기있는 블로거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해준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반기고 있다고 한다. TV CF 등을 통해서 제품 홍보를 할 경우, 개런티를 아낄 수 있고, 광고와 달리 자발적으로 큐레이터들이 제품을 고르기때문에, 소비자에게 주는 신뢰 역시 상당히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명인사가 선택한 제품들의 단일 제품 기준 판매량은 엄청난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스카이에서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소비자와 큐레이터간의 연결 (Connection) 갯수다. 이것이 높을 수록 상품 제안의 노출이 높아지고,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백만 개의 연결건수를 달성한 주기를 보면, 개편 이후에는 14주가 걸린 반면, 이후에는 10주, 3주로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오픈스카이의 성장에 사람들이 확신을 가지기 시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아마존처럼 종합백화점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유명인사와 블로거가 추천해주는 큐레이터 기반의 상품 제안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오픈스카이의 향후 성장이 기존 쇼핑몰 업계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 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  이노베이터 이야기가 드디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다 많은 떠오르는 혁신 기업들을 만나보세요   ♣♣♣

.

* 관련 글: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1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2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Sky) 3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스카이 (OPENSKY)가 주는 교훈

그래서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2010년 11월부터 회사 임직원들과 사업방식의 변화를 논의하게 되고, 비즈니스 모델을 대폭 수정하기로 결정한다. 블로그가 아닌 오픈스카이 싸이트에서 직접 물건을 팔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블로거들의 역할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이제 유명인사를 포함한 인기 블로거들은 큐레이터(Curator)가 되어서 싸이트에서 자신과 관련된 분야의 상품을 직접 판매하게 되었다. 트위터와 마찬가지로 블로거를 소비자들이 팔로우를 하게 되면, 블로거는 일주일에 한번씩 이들에게 상품 홍보 메일을 발송할 수 있게 된다.

이미지출처: FastCompany (2011년 혁신기업 선정 내용 중 OpenSky 섹션)

초기에는 음식, 스타일, 건강, 집꾸미기 등 잠재 수요가 많은 카테고리의 상품만을 취급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유명인과 블로거들을 모집했다. 지금부터는 하고 싶다고 무조건 큐레이터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팔로우를 4천명 이상 확보해야만, 큐레이터의 자격이 주어진다.

이 부분에 대해서 기존에 오픈스카이를 사용중이던 블로거들은 요구 기준이 너무 높다고 보고, 이의를 제기하게 된다. 나중에 오픈스카이의 한 임원이 한 말에 의하면, 4천이라는 수치는 기존에 운영해 왔던 데이터를 기준으로 했다고 한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소수 정예의 큐레이터만을 두려고 했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정책을 채택했던 어바웃닷컴의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존 카플란은 올씽스디지털 (AllThingsD)와의 2011년 10월경에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오픈스카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검색을 통한 것보다, 쇼핑을 위한 보다  현대적인 방법처럼 여겨집니다. 온라인 쇼핑에는 별로 영혼이란 게 없어요. 우리는 쇼핑에 다시 영혼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2011년 4월경부터 새로 모양새가 바뀐 사업은 9월경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다. 첫달부터 월매출 목표를 넘어섰고, 당시 5만명에 불과했던 회원수는 넉달후에는 100만명으로 늘어났다. 매출 또한 창업자가 목표했던 한달에 5만불이라는 목표는 옛날 이야기가 됐고, 10월경에는 월 매출 100만불이라는 실적을 내게 된다.

소비자가 건당 구매시 지불하는 금액도 50불 정도인데, 이는 아마존 쇼핑몰의 두 배 가량 된다고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8주 안에 첫 구매를 하고, 이 중 68퍼센트 가량이 반복구매 고객이다. 오픈스카이의 급성장을 눈여겨본 투자자들에 의해, 원활하게 투자 자금도 유입되었다.

(3편으로 이어짐)

♣♣♣  이노베이터 이야기가 드디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다 많은 떠오르는 혁신 기업들을 만나보세요   ♣♣♣

.

* 관련 글: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1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2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Sky) 3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스카이 (OPENSKY)가 주는 교훈

극소수의 큐레이터를 통해서만 판매한다. 

인터넷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은 상당히 성숙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변화할 만한 거리가 적다고 생각되기 쉬운 분야다. 사람들이 쇼핑몰에 방문해서, 다양한 상품들을 검색하고, 때론 할인 이벤트 등에 걸린 상품을 구매한다.

대부분의 상품 소싱은 머천다이저나 카테고리 매니저가 담당한다.  그런데 트위터처럼 연예인이나 유명 블로거들이 상품을 골라주고, 추천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가 있다. 오픈스카이 (OpenSky)가 그 주인공이다.

오픈 스카이를 만든 존 카플란  ( John Caplan)은 이전에 포드모델과 어바웃닷컴에서 임원으로 있었다. 포드모델은 모델 에이전시의 일종이었는 데, 단지 모델을 패션쇼에서 걸어다니는 인형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로 홍보했었다는 차별점이 있었다.

또 다른 회사인 어바웃닷컴은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제별 작가를 통해 만들어서 서비스했다. 날씨, 집 수리, 영문법, 모델 워킹 등 다양한 주제별로 작가들이 존재했고, 사람들이 글을 많이 읽으면, 이를 토대로 광고수익을 나누는 방식을 채택했었다.

오픈스카이의 창업자, 존카플란 (이미지출처, 오픈스키아 블로그)

존카플란은 어바웃닷컴을 나오게 되면서, 이전 회사들의 모델에 착안하여 오픈스카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거들을 통해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가 초기에 생각했던 모델은 블로거들이 상품 판매 화면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블로그에 같이 노출시켜서 상품 판매를 늘리는 방식이다.

판매수익은 블로거와 나누며, 상품에 대한 소싱부터 배송까지 오픈스카이가 책임지고 담당했다.  201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블로거들의 섭외에 들어가면서, 일일이 메일을 보내고, 관심을 가지는 블로거를 존카플란이 직접 만나러 다니곤 했다.

당시 오픈스카이가 블로거들에게 요구한 중요한 원칙은 블로거들이 ‘자신이 추천하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부터 돈을 받거나, 공짜 제품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것에 사심이 들어가게 되면, 품질에 문제가 있는 제품이 추천될 수 있고, 이는 소비자의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교적 많은 블로거들을 모아서 외형상으로 어느 정도 운영되고 있어 보였지만, 실제로는 거의 매출이 안나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이유를 분석해보니, 상품 페이지 운영을 적극적으로 하는 블로거들이 소수였고, 막상 소비자들도 블로그에서 글을 보긴 해도 상품을 구매하는 일이 매우 적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을 읽다 말고, 지갑있는 곳으로 옮겨 가서 신용카드를 꺼낼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었던 것이다.

존카플란은 초기에 한달 매출이 5만불 정도 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계속 상황은 요원해 보였다.

(2편으로 이어짐)

♣♣♣  이노베이터 이야기가 드디어 한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제 보다 많은 떠오르는 혁신 기업들을 만나보세요   ♣♣♣

.

* 관련 글: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1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 Sky) 2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 스카이 (OpenSky) 3편

이노베이터 이야기 – 오픈스카이 (OPENSKY)가 주는 교훈

미국에서 아마존 쇼핑몰이 1994년에 문을 열었으니, 인터넷 쇼핑몰의 역사도 거의 20년이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인터넷 쇼핑몰은 이베이와 같은 경매 싸이트, 제휴 쇼핑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이제 충분히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새로운 형태의 쇼핑 경험이란 것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그나마 화면을 영화처럼 멋있게 만들거나, 소셜이나 재미 개념을 적용해서 약간의 차별화를 꾀했던 정도라고나 할까.

이런 상황에서 기존과 다른 개념으로 미국 내 인터넷 쇼핑업계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오픈스카이 (OpenSky)라는 회사다. 항공사 연합으로도 동일한 이름이 있어서, 국내에서는 검색을 해도 실체가 잘 안나오는 이 회사가 어떻기에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걸까.

포드모델과 어바웃닷컴에서 임원으로 일했던 존 카플란 (John Caplan)이 세운 오픈스카이는 큐레이션 기반 쇼핑의 새로운 차원을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큐레이션 (Curation)이란, 동명의 책도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지만, 너무 많아진 인터넷 상의 정보 중에서 쓸만하고 중요한 것을 골라서 편집하고 유통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큐레이터 (Curator)라 함은 그러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흔히 소셜 네트웍 상에서 최신 정보들을 적절히 고르고 모아서,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사람들도 넓은 의미로는 큐레이터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러한 큐레이터가 쇼핑에 왜 필요하게 된걸까. 대부분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는 이미 너무도 많은 상품들이 등록되어 있다. 문영미 교수의 ‘디퍼런트 (Different)’에서도 언급되었듯이 특정 카테고리내에 상품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는 많아지지만, 그 중에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요구한다. 한마디로 카테고리가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격이나 브랜드만 가지고 쉽게 판단할 수 있는 카테고리라면 약간 열외일 수 있지만, 예를 들어 음식, 스타일, 패션, 인테리어 등 전문가의 추천이 구매에 영향을 미치기 쉽고, 미적인 (aesthetic) 고려요소가 들어가는 경우는 큐레이터의 역할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의 인기 여배우가 TV의 CF를 통해서 광고하는 것이 매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픈스카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이미 구비해 놓은 상품들 중에서, 유명인사나 전문가, 팔로우가 많은 블로거 등이 추천하는 상품들만 소비자에게 노출이 된다. 오픈스카이(OpenSky)에서는 2011년경에는 75명 정도의 큐레이터를 통해서 상품을 판매했다.  소비자들이 쇼핑몰을 방문하면, 회원가입을 해야 상품들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이 팔로우할 큐레이터를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오픈 스카이에서는 몇 가지 정성적인 질문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을 파악한 후, 회원 가입시에 자동으로 그에 맞는 큐레이터를 기본으로 설정해준다. 이후부터는 트위터와 비슷한 화면을 통해 상품들이 노출된다. 큐레이터들의 상품 제안이 시간순으로 뉴스피드처럼 나온다.

2011년 말경에 오픈스카이의 회원수는 50만명, 큐레이터와 회원간의 커넥션은 200만개를 넘어서고 있다.매출은 월 150만불 정도 (2011.12 기준)으로 아직은 초창기여서 크지 않다. 커넥션은 오픈스카이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 중에 하나인데, 큐레이터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상품 추천 메일을 자신의 팔로우들에게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오픈스카이는 카테고리별로 소수의 큐레이터만을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블로거의 경우에도 4천명 이상의 팔로우가 해당 블로거로부터 상품 제안을 받겠다고 신청해야 큐레이터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

오픈스카이도 최초에는 일반적인 블로그 내에 쇼핑몰을 임대해주는  방식으로 사업운영을 하다가, 큰 성과를 못내던 상황에 직면한 후 큐레이터 중심의 사업모델로 전환하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한번 자세히 블로그에 내용을 적어볼 예정이다.

상품을 제공하는 기업들은 유명인사들이 자신의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사실을 상당히 반기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큐레이터들이 오픈스카이와 판매수익을 배분하는 이외에는, 추천받는 상품의 기업으로부터 따로 대가를 받지 않는 사실에 좀 더 상품을 신뢰하게 된다. 이제 사람이 중심이 되어 큐레이팅하는 쇼핑몰이 향후에 어떤 식으로 성장할 지 관심있게 지켜볼 일이다.